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N3급 전함 (문단 편집) === 역사 === [[제1차 세계 대전]] 중반에 돌입하는 시점인 1916년 영국 해군은 당대 최강의 주력함인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과 그와 동일한 공방능력을 보유한 [[리벤지급 전함]]들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리벤지급은 건조 중이었다. 리벤지급 전함들은 1916년에서 1917년 사이에 취역한다.] 미 해군이 양양해군법, 일본 해군이 [[88함대]] 계획으로 급격한 전력 증강을 예고함에 따라 영국은 해양 패권국의 지위를 상실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휩싸였다. 물론 함대법으로 영국 해군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었던 독일 제국 해군이 가장 큰 위협이었다. 게다가 당시는 전쟁 중이었기 때문에 함대간 전투에서 패배하는 등의 여러 변수들을 고려해야 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막강한 [[어드미럴급 순양전함]] 4척을 계획하고 건조를 시작하였다.[* 건조 도중 1차대전 종전으로 인해 실제 완성된 함선은 [[후드(순양전함)|후드]]뿐이었다.] 게다가 미국은 보조함 건조의 우선순위를 높임으로서 주력함 건조 계획을 축소 수정하였으며 독일이 1차대전에서 패전함에 따라 독일 해군은 더 이상 영국 해군의 상대가 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20년대 초반에 영국과 미국의 해군 전력이 역전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일본 또한 여러 척의 강력한 군함들을 건조하고 있었다. 미국은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16인치 함포를 12문이나 탑재한 [[사우스다코타급 전함]]과 거대하고 빠른 [[렉싱턴급 순양전함]]을 건조하며 총 16척의 신형 주력함을 배치할 계획이었다.[* [[콜로라도급 전함]] 4척과 [[사우스다코타급 전함]](1920) 6척, [[렉싱턴급 순양전함]] 6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은 16인치 주포를 다수 탑재한 [[나가토급 전함]]과 [[카가급 전함]], 렉싱턴급과 마찬가지로 거대하고 빠른 [[아마기급 순양전함]]을 건조하고 있었다.[* 거기에 카가급 전함과 마찬가지로 16인치 주포를 10문 탑재한 [[키이급 전함]]과 18인치 주포를 탑재한 [[13호급 순양전함]]이 추가될 예정이었다. [[88함대]]의 구성은 [[나가토급 전함]] 2척, [[카가급 전함]] 2척, [[키이급 전함]] 4척, [[아마기급 순양전함]] 4척, [[13호급 순양전함]] 4척으로 총 16척이었다.] 이에 따라 영국은 해군 최강국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N3급 전함과 [[G3급 순양전함]] 계획을 만든다. 신규 전함의 계획안은 L부터 N까지의 계획명을 부여받았다. 새 전함의 설계는 기본적으로 1914년의 U-4 전함 설계안에서 파생되었다. 설계안은 L2→L3→M2→M3→N3으로 변화되어 가며 무장이 강화되고 배수량이 줄어드는 단계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주포는 18인치 3연장 포탑 3기에 속도는 23노트로 확정되었다. 배수량은 5만 톤에 다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1921년 11월 건조가 승인되었다. 건조가 승인되었지만 4척의 N3급 전함들은 건조가 시작되지도 못했다. 주력함의 배수량을 35,000 t, 주포의 구경을 16인치로 제한하는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이 체결되었기 때문이다. 비록 건조되지는 못했지만 만약 건조되었다면 대브리튼 연합왕국을 구성하는 4개 지역의 수호성인인 HMS 세인트 앤드류, HMS 세인트 조지, HMS 세인트 패트릭, HMS 세인트 데이빗의 이름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상징성이 큰 군함이었기에 저러한 상징성 있는 이름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조약에 따라 N3급 전함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넬슨급 전함]](이명: O3급 전함) 2척이 건조된다. 조약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N3급 전함이 실제 건조될 수 있었을지는 현재까지도 논란의 주제가 된다. 비록 [[인컴패러블급 순양전함]], [[최대 전함]], [[가네다 전함]]처럼 1920년대 기술로 건조가 불가능하다시피 한 수준은 결코 아니었으며 기술적인 문제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당시 영국은 전쟁이 막 끝난 상황이었고 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아 전함 건조같은 엄청난 예산을 잡아먹는 일은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N3급같은 거대 전함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이 때문에 4척의 N3급은 미국과 일본에게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을 체결할 것을 압박하는 카드였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실제 영국이 군축조약 체결에 가장 적극적인 입장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